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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러스 오브 더 플라워 문이 조명한 미국 원주민 학살 (오세이지 부족의 비극적 역사)

by yesmoney1 2025. 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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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러스 오브 더 플라워 문(Killers of the Flower Moon)은 2023년 개봉한 실화 기반 범죄 드라마 영화로, 마틴 스코세이지(Martin Scorsese) 감독이 연출하고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Leonardo DiCaprio), 로버트 드 니로(Robert De Niro), 릴리 글래드스톤(Lily Gladstone)이 주연을 맡았다. 데이비드 그랜(David Grann)의 동명 논픽션을 원작으로 하며, 1920년대 미국 오클라호마에서 벌어진 오세이지(Osage) 부족 연쇄 살인 사건을 다룬다.

 

영화 킬러스 오브 더 플라워 문 관련 사진

1. 영화 줄거리: 오세이지 부족과 석유, 그리고 배신

1920년대 오클라호마, 원주민 오세이지 부족은 자신들의 땅에서 석유가 발견되면서 엄청난 부를 축적하게 된다. 하지만 이들의 부를 탐내는 백인들은 여러 가지 음모를 꾸미고, 오세이지 부족원들이 하나둘씩 의문의 죽음을 맞이하기 시작한다.

전쟁에서 돌아온 어니스트 버크하트(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삼촌인 윌리엄 킹 헤일(로버트 드 니로)의 조언을 받아 오세이지 여성 몰리 버크하트(릴리 글래드스톤)와 결혼한다. 하지만 어니스트는 삼촌의 지시에 따라 오세이지 부족을 제거하는 음모에 가담하게 되고, 점점 양심과 욕망 사이에서 갈등하게 된다.

오세이지 부족의 연쇄 살인 사건이 계속되자, 연방수사국(FBI)의 전신인 BOI(Bureau of Investigation)가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개입하고, FBI 요원 톰 화이트(제시 플레먼스)가 파견되어 진실을 파헤치기 시작한다.

2. 등장배우 및 캐릭터

  •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Leonardo DiCaprio) – 어니스트 버크하트: 오세이지 부족 여성과 결혼했지만, 가족과 자신의 욕망 사이에서 갈등하는 인물.
  • 로버트 드 니로(Robert De Niro) – 윌리엄 킹 헤일: 지역에서 영향력을 행사하는 부유한 백인 사업가로, 오세이지 부족의 재산을 빼앗기 위한 음모를 꾸민다.
  • 릴리 글래드스톤(Lily Gladstone) – 몰리 버크하트: 오세이지 부족의 일원으로, 연쇄 살인 사건의 희생자가 되는 가족을 지켜보며 진실을 밝혀내려 한다.
  • 제시 플레먼스(Jesse Plemons) – 톰 화이트: BOI 요원으로, 오세이지 부족 연쇄 살인 사건을 수사한다.
  • 타타나 미네즈(Tantoo Cardinal) – 리즈: 몰리의 어머니로, 부족을 위해 싸우는 인물.
  • 브렌던 프레이저(Brendan Fraser) – W.S. 해밀턴: 법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변호사.

3. 영화 배경과 시대적 맥락

킬러스 오브 더 플라워 문은 단순한 범죄 영화가 아니다. 영화는 미국 역사에서 잘 알려지지 않은 오세이지 부족 학살 사건을 조명하며, 원주민들이 백인들의 탐욕과 음모로 인해 어떻게 피해를 입었는지를 깊이 있게 다룬다.

  • 1920년대 오클라호마: 원주민들이 석유로 인해 부를 쌓았지만, 백인들의 조직적인 착취와 범죄에 의해 그 재산을 빼앗긴다.
  • FBI의 탄생: 연쇄 살인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BOI(현재 FBI의 전신)가 개입하면서 본격적인 연방 수사가 시작된다.
  • 미국 원주민 역사: 백인 정착민들에 의해 원주민들이 지속적으로 탄압받고, 그들의 부를 빼앗긴 역사를 영화는 사실적으로 묘사한다.

4. 해외 반응 및 평점

  • 로튼 토마토: 비평가 평점 93%, 관객 평점 85%
  • IMDb: 8.1/10
  • 메타크리틱: 89점 (유니버설 찬사)

(1) 긍정적인 평가

  • 마틴 스코세이지의 뛰어난 연출과 역사적 사실에 대한 깊은 탐구.
  •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로버트 드 니로의 압도적인 연기.
  • 릴리 글래드스톤의 강렬한 존재감과 감정 연기.
  • 미국 역사에서 잘 알려지지 않은 사건을 조명하는 중요한 영화.

(2) 부정적인 평가

  • 3시간 26분이라는 긴 러닝타임이 일부 관객들에게 부담스럽게 느껴짐.
  • 잔인하고 무거운 주제가 일부 관객들에게 불편하게 다가올 수 있음.
  • 초반 전개가 다소 느리게 진행된다는 의견도 존재.

5. 결론: 킬러스 오브 더 플라워 문, 역사적 비극을 조명한 명작

킬러스 오브 더 플라워 문은 단순한 범죄 영화가 아니라, 미국 원주민들이 겪은 비극적 현실을 알리는 중요한 작품이다. 마틴 스코세이지는 뛰어난 연출력으로 관객들에게 충격적이면서도 감동적인 이야기를 전달하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로버트 드 니로, 릴리 글래드스톤의 열연은 영화의 몰입도를 더욱 높인다.

이 영화는 과거를 돌아보고, 현대 사회에서 인종 차별과 권력 구조가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다시 생각하게 만든다. 미국의 어두운 역사를 조명하는 동시에, 인간의 탐욕과 배신, 그리고 정의를 향한 투쟁을 강렬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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